인천시 강화군, 막바지 모내기 지원 안간힘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6-30 15: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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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이 막바지 모내기 지원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군은 7월 초까지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해 아직까지 모내기를 하지 못한 지역에 최대한 모내기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6월말 현재 강화지역 논의 2.7%에 달하는 논에 모내기를 하지 못했다.

7월 초순이 지나면 모내기를 해봐야 벼 수확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농가가 쌀을 사지 않고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논에 최대한 물을 공급해 모내기를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고사위기에 처한 논에도 물을 공급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계속된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어려움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그나마 가뭄이 계속될 것을 대비해 지난해 10월부터 선제적 대응으로 국비 82억원을 확보하는 등 가뭄 극복을 위해 총 14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것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군은 관정개발 245공, 저수지 및 배수로 준설 82개소, 양수장 및 제수문 6개소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개인관정을 포함해 약 600공을 가동해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지난해 9월 30%였던 저수율을 올해 모내기 전 60%로 끌어올려 대부분의 논에 모내기를 추진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 속에서도 지속되는 가뭄으로 뒷물을 공급할 농업용수가 없어 고사위기에 처한 논에 지난 4일부터 소방, 경찰, 해병대 및 민간 급수차량을 총동원해 매일 급수를 추진하고 있다.

군의 이러한 노력으로 가뭄의 실태가 국회 및 정부에 알려져 지난 21일 대통령도 강화군을 방문, 가뭄 대책 현장을 점검하시면서 우리군의 입장을 이해하고 지원을 약속하는 계기가 됐으며 항구적인 한해 극복을 위한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사업도 정부사업으로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또 지난달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6월2일은 유정복 시장이, 6월11일에는 새누리당 정책위원회에서, 6월28일에는 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이 강화군의 가뭄 현장을 찾아 군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군은 지난해부터 군민과 공무원이 합심해 선제적 가뭄대책을 추진했으며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 같은 노력이 정부와 중앙부처의 관심으로 이어져 국비 82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둬 아직까지의 가뭄대책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했다. 군은 지난 25일부터 1일 70여대의 급수차량과 100여명의 인원을 동원, 모내기를 하기 위해 양사면 북성리 일대에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강화군과 농업인들의 정성이 알려지면서 서울소방안전본부를 비롯해 파주축협, 김포 축협, 육군 17사단, 수도군단 등 가뭄극복을 위해 인근지자체와 군부대에서도 농업인을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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