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이스탄불 신공항 컨설팅 업체로 선정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6-18 15: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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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되는 이스탄불 신공항의 운영컨설팅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인천공항은 17일 터키 이스탄불 신공항 건설현장에서 발주처인 IGA컨소시엄과 이 같은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지난 3월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과 컨소시엄을 구성, IGA가 발주한 1080만7400 유로(약 129억원) 규모의 '운영 컨설팅' 사업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지난 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세부협상 과정을 거쳐 최종 업체로 확정됐다. 공사의 계약 기간은 2020년 10월까지며 도급 금액은 619만3800 유로(약 74억원)에 달한다.

공항공사는 건설단계에서의 항공사 마케팅, 자유무역지역 개발, 정보통신(IT) 전략 수립, 공항 시운전, 개항 이후 공항 운영, 상업시설 개발 등을 맡을 예정이다. 이스탄불 신공항은 2035년까지 총 222억 유로(약 28조원)가 투입돼 4단계에 걸쳐 확장 개항할 예정이다.

개항 일정과 연간 여객처리능력을 보면 1단계 2017년 말 9000만명, 2단계 2022년 1억2000만명, 3단계 2028년 1억5000만명, 4단계 2035년 1억8000만명이다. 터키의 건설업체 Cengiz, MAPA, Limak, Kolin, Kalyon 등 5개사로 구성된 IGA가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13년 터키 민간항공청으로부터 공항 건설권과 운영권(25년간)을 받았다.

메톨 젠쉬 IGA컨소시엄 최고경영자는 "인천과 코펜하겐 공항은 운영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공항 기업"이라면서 "이번 운영컨설팅을 통해 양사가 이스탄불 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운영과 이스탄불이 글로벌 허브로 거듭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관련 박완수 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20여 년간 공항건설을 지속해온 경험과 세계 최고 수준의 운영노하우를 갖춘 것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양 공항이 협력을 통해 허브공항으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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