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인천시내 조명업체 압수수색?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6-17 17: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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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검찰이 인천의 2개 대형 조명업체의 불법 비자금 조성 정황을 포착, 해당 업체를 압수수색했다.

특히 검찰은 이들 업체의 비자금이 공무원들과 건설업체에 로비자금으로 사용됐을 것으로 보고 비자금 규모와 흐름을 쫓고 있다.

인천지검 특수부(변철형 부장검사)는 최근 인천시 서구의 조명업체 A사와 B사 두 곳을 압수수색해 각종 장부와 문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두 회사 경영진은 수년 전부터 서로 허위계산서를 발행해주는 등의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업무상 횡령)를 받고 있다.

두 회사는 각각의 대표이사가 서로의 회사에 주주로 등록돼 있고 일부 주주도 두 회사에 임원으로 등재돼 있어 사실상 같은 회사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A사는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 당시 주경기장 등 5~6곳의 실내조명을, 인천에 본사를 둔 대형 건설사와 각종 공기업에도 납품해왔다.

이와 관련 인천지검 관계자는 "압수품이 많아 분석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아직 수사 초기라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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