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부경찰서 주안역지구대 대원들의 파이팅 | ||
남부서 주안역지구대는 최근 우울증과 치매로 신병을 비관해 자신의 집에서 자살을 시도한 A씨(62세, 여)의 생명을 구했다고 16일 밝혔다.
중부서 등에 따르면 주안역지구대 순찰3팀 인영대 경위와 방석용 순경은 A씨의 친구로부터 112신고를 받고 도화동의 A씨 집으로 신속하게 출동했다.
A씨의 집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집 안으로 들어가 내부를 확인하던 인 경위와 방 순경은 화장실 안에서 스카프로 자살을 시도하는 A씨를 발견하고 이를 제지해 A씨를 구조했다.
당시 거실 탁자에 놓여있던 유서에 “치매가 왔대요... 당신 고생할까봐 가요...”라는 말과 함께 남편에게 통장과 도장, 비밀번호를 남겨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A씨는 자살예방센터 상담관과 면담한 후 남편 B씨(73세)에게 인계됐으며 B씨는 “아내의 우울증과 치매로 걱정이 많았는데 아내를 다시 볼 수 있게 해줘 너무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인 경위와 방 순경은 “소중한 생명을 구해 너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A씨가 희망을 갖고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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