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영화공간주안, '엘리펀트 송' 상영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6-16 15: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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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 남구 영화공간주안이 오는 20일 오후 4시 제26회 사이코시네마 인천을 진행한다.
제26회 사이코시네마 인천에서는 찰스 비나메 감독의 <엘리펀트 송>을 상영한다. <엘리펀트 송>은 흔적도 없이 실종된 동료 의사를 찾으려는 정신과 의사 그린과 그를 목격한 마지막 환자 마이클 사이에 벌어지는 진실 게임을 다룬 미스터리 드라마이다.

정신병원이라는 공간적 배경과 진실을 담보로 한 의사-환자 캐릭터 설정 등 정교한 구성이 돋보이는 영화이다. 실종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비밀을 감춘 미스테리한 소년 마이클역은 <마미>로 제67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천재 아티스트 자비에 돌란이 열연했다.

자비에 돌란은 섬뜩할 정도로 약삭빠르고 교묘하면서 내면의 상처로 괴로워하는 예민한 소년의 모습을 드라마틱하게 묘사해내 <엘리펀트 송>에서는 오로지 배우로서 자리하는 자비에 돌란을 만날 수 있다.

또 실종된 동료 의사의 행방을 쫒으며 유일한 목격자인 마이클과 대립하는 그린 박사 역은 브루스 그린우드가 맡아 절제와 폭발의 균형을 맞추는 원숙한 연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인다. 묵직한 존재감의 브루스 그린우드와 스크린에서 살아 숨 쉬는 자비에 돌란의 연기 앙상블은 <엘리펀트 송>을 관람하는 데 있어 중요한 포인트이다.

사이코시네마 인천은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영화프로그래머 김정욱 영화공간주안 관장이 정신과 전문의 홍상의 홍 정신과 원장과 함께 영화미학(Cinema Aesthetics)과 정신분석(Psychoanalysis)으로 영화의 깊이와 의미를 나누는 시간이다. 관람료는 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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