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 초 중량화물 수송루트로 급부상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6-14 12: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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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 중량화물 아라뱃길 수상운반
[인천=문찬식 기자] K-water 경인아라뱃길이 한강과 연계한 초 중량화물 등 수송루트로 급부상하고 있다.

K-water는 아라뱃길이 개통된 이래 무게가 많이 나가 교량을 통과하지 못하거나 부피가 너무 커 도로 상의 신호등, 육교, 터널 등을 이용하기 어려워 육상도로로 운송하지 못하는 초 중량 화물들이 아라뱃길을 통해 수송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12일 경인항 부두운영사인 ㈜대우로지스틱스가 총무게가 600톤에 달하는 포천 발전설비 2기를 아라뱃길을 통해 한강으로 수상 운반, 지금까지 아라뱃길을 이용한 초중량화물은 총 60여회, 운송 량은 36천 톤에 이른다.

특히 이번에 운송한 포천발전설비의 경우 오는 9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운송할 계획으로 아라뱃길을 이용함으로서 물류비용 20억 절감과 수송기간 약 60일이 단축될 것으로 관련업체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아라뱃길이 개통되면서 수도권 북부지역 등으로 가는 초 중량화물의 운송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돼 신속성, 안전성, 편리성 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으며 국내 중량화물 물류체계 개선과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작년에는 서울 당인리 화력발전소 지하화 리모델링 공사에서 발생하는 토사화물 18만 톤(25톤 덤프트럭 기준 7,200대 분량)을 아라뱃길을 통해 수상 운반, 육상운반으로 인한 교차로 정체 및 소음, 분진 발생 등 민원 피해를 최소화하는데도 큰 역할을 수행했다.

윤보훈 경인아라뱃길본부장은 “이번 포천발전설비에 이어 금년 하반기부터 파주‧장남과 서울복합화력발전소 발전설비 등이 추가로 아라뱃길~한강을 통해 수상운반 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운송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본부장은 “앞으로도 한강과 연계해 아라뱃길 특성에 맞는 특수화물을 지속적으로 발굴‧유치해 물류기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2년 5월25일 공식 개통한 경인 아라뱃길은 방수로의 기능을 겸한 18km의 주운수로와 양 끝단의 인천 및 김포터미널, 물류처리기능을 위한 서해갑문, 한강갑문 등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내륙운하로, 홍수기는 치수기능을 수행하며 평상시는 물류와 관광레저 기능으로 활용하고자 조성된 사회기반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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