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갈라 행사 통해 메르스 위기 기회로 만든다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6-11 07: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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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NU SKIN 차이나 크루즈 갈라 행사’를 개최한다.

시와 인천도시공사가 공동 개최하는 이날 행사는 중국 기업체인 NU SKIN 차이나 대규모 포상 인센티브 관광을 기획 유치해 12일 오후 송도 신항에 입항하는 14만 톤급 크루즈 2척의 탑승객들과 선사 직원 등 8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NU SKIN 차이나는 중국 직판업체 5위의 세계적인 피부미용제품 회사로 중국내 직판업체 선두를 다투는 대형 기업이며 중국 현지 유명 연예인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당초 NU SKIN 차이나는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국내 최초로 6천명 규모의 갈라디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우려로 관광·쇼핑 등 모든 행사 일정은 취소하고 크루즈를 송도신항에 정박키로 결정했다.

시는 이 같은 대규모 포상관광이 인천항이 생긴 이후 처음인 만큼 대규모 환영행사가 인센티브 유치에 중요하다고 판단해 갈라디너 행사 취소결정이 난 지난 4일 저녁 NU SKIN 차이나 본사와 긴급히 연락을 취했다.

또 인천지역이 메르스 청정지역임을 강조하는 한편 메르스 감염방지대책 및 보안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해 송도신항에서 갈라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이에 송도신항에 공연무대를 설치하기 위해 인천시, 국가정보원, 인천지방행운항만청,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가 모였다.

이들 기관들은 송도신항에 크루즈 2척을 입항시킨 후 부두에 300미터 간격의 대형무대 2개를 설치하고 사물놀이, 태권무 등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대표적인 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공연은 유례가 없는 이례적인 공연행사로써 NU SKIN 6천명, 크루즈 직원 2천명 등 8천명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는 한편 중국 내에 인천을 홍보하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백현 시 마이스산업과장은 “메르스로 인해 예약이 취소되는 등 국내 관광업계가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송도신항에서의 크루즈 갈라행사로 인천이 메르스 청정지역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은 물론 중국 등 해외에 인천관광을 홍보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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