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행자부 특수지역개발 사업에 선정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6-09 14: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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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 강화군 북단 안보관광지 코스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화군은 평화전망대와 주변 민통선 지역을 엮어 새로운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강화북단 안보관광코스 개발 계획이 행정자치부 특수상황지역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강화북단 안보관광코스 개발 계획이 특수상황지역개발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이 탄력을 받아 본격적인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강화군 북단지역은 고려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안보관련 유적이 밀집돼 있다.

또 민간인 출입이 60여년 이상 통제된 지역으로 북한과의 최단거리가 1.8km 밖에 되지 않는다. 역사적으로도 고려 항몽시기에 강화로 천도했던 승천포와 조선시대 한양을 지키던 월곶돈대, 승룡돈대, 승천포돈대, 천신돈대 등 국방유적이 산재돼 있는 지역이다.

특히 산이포 마을은 분단 이전 강화에서 가장 번성했던 항구였으며 그 흔적으로 토지가 도시처럼 세밀하게 분할돼 있어 지적도만으로도 그 당시에 번성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분단의 아픔이 남아 있는 곳이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3억1천600만원을 투입해 강화읍 용정리에 있는 6‧25 참전 유공자 주변 공원화 사업을 비롯해 평화전망대 진입로 확장공사, 평화전망대내에 북한을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는 CCTV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부터 2018까지 총 34억원을 들여 평화전망대 경쟁력 제고사업, 산이포 안보관광지 조성, 고려 고종 사적비 주변 정비, 체험 철책선 설치, 철새 조망대 설치사업 등 8개 세부사업을 추진, 강화북단 민통선 '신 안보관광지'로 개발한다.

군은 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관할 군부대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금년 중으로 기본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사업에 착공할 방침이다. 이상복 군수는 “이번 사업은 강화군의 다양한 역사·문화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모범적인 관광자원 개발”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관광자원을 확대 발굴하고 강화해안순환도로 2공구(대산리〜철산리) 건설과 더불어 강화북단 민통선 안보관광코스가 개발되면 여러 가지 제약으로 개발이 어려웠던 양사면 일원에 관광객 방문이 늘어나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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