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녹용·녹혈·인체 감염 예방 나서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6-07 10: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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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성모)이 사슴뿔 자르는 시기(절각)가 도래함에 따라 이달부터 사슴 결핵병 검진을 본격 추진한다.

결핵병은 소, 사슴, 돼지 등 다양한 동물에 감염돼 기침, 쇠약, 유량감소 등을 일으키는 만성 소모성 질병으로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제2종 가축전염병이다. 감염 초기에는 특징증상이 없어 발견하기 어렵고 치료가 쉽지 않아 양성 축은 살처분하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사슴의 경우 오염된 녹용을 비롯해 녹혈, 식육 섭식을 통해 인체에 감염될 수 있으며 6월 말부터 본격적인 녹용 절각이 시작되는 만큼 시기적절한 결핵검진이 필요하다.

시는 현재 50농가에서 722두의 사슴이 사육 중이다. 2011년 이후 사슴 결핵병 발생은 없으나 전국적으로 사슴 결핵발생이 지속되고 있음에 따라 오염된 녹용·녹혈 유통 근절을 위해 사슴 결핵병 검진을 강도 높게 추진 중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사슴 결핵병 검진은 진정·마취가 필요한 만큼 사육농가에 대해 검사에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며 “타 시·도에서 사슴을 구입할 경우에는 농장 전염병 발생이력 등을 고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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