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교육청, 공감과 화해 회복적 생활교육 시동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6-02 14: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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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 강화교육지원청(교육장 정원화)은 2일‘회복적 생활교육’을 주제로 학교폭력예방 관리자 연수를 실시했다.

강화군내 초, 중, 고등학교 교장, 교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날 연수는 회복적 생활교육의 의미와 필요성을 이해하고 이를 적용한 학생교육 실천 방법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소통의 자리가 됐다.

이날 연수 강사인 덕양중학교 이준원 교장은“지금까지의 권위를 내세운 처벌 중심의 생활지도는 학생들을 위축시키고 수치심을 키워 학생들을 더욱 폭력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들의 행동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공감을 통해 자신의 행동이 상대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직면하게 하는 것이 좋은 해법”이라며“교사들은 답을 알려 주려하지 말고 질문을 통해 학생 스스로가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여한 강화중학교 이병하 교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처벌과 갈등이 아니라 공감과 자기성찰로 관계를 회복하려는 화해의 회복적 생활교육이야말로 우리 교육이 궁극적으로 나야가야 할 생활교육의 방향임을 깨닫게 됐다”며“회복적 생활교육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사와 학부모의 인식 개선이 우선돼야 하겠기에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원화 강화교육장은 “교사들이 권위를 내려놓고 학생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학생 스스로 화해 방법을 찾고 단절된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우려면 참으로 많은 노력과 인내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분명 어려운 도전임에는 틀림없지만 학교와 학생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일이기에 회복적 생활교육 실천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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