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가뭄대책사업비 추가 투입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6-02 14: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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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복 인천시장(가운데)이 강화군 가뭄피해 현장을 방문, 농경지를 살펴보고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일 강화군을 방문, 가뭄피해 현장을 살피며 대책을 논의했다.

강화군에 따르면 유 시장은 이날 가뭄이 극심한 양사면 북성지구를 방문, 이상복 강화군수로부터 가뭄피해 현황을 설명 받은데 이어 그동안 강화군이 추진해 온 농업용수확보대책사업과 수리시설에 대해 설명을 청취했다.

이어 가뭄지역 농업인 대표 등과 만나 농업용수 부족에 따른 애로사항과 향후 계획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의견을 수렴했다. 강화지역의 5월말까지의 강우량은 103.5㎜로 평년대비 41%, 전년대비 77%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현재 모내기 계획면적 10,160㏊의 93%인 9,423㏊가 모내기를 완료했고 302ha에 대하여는 10일까지 모내기를 실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4.3%인 435ha의 논은 농업용수가 아예 없어 모내기가 지연되고 있다.

이앙을 한 논에도 이앙 후 농업용수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어 농민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현재 강화에서는 모 이앙이 끝났어야 함에도 비가 내리지 않아 기 설치한 못자리가 웃자라 못자리를 다시 설치하고 있다.

특히 6월까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대체 작물 등을 재배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비가 오지 않으면 이도 불투명한 상태다. 따라서 군은 정부와 인천시로부터 26억원(국비 20억 8천만원 지방비 5억2천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긴급 투입키로 했다.

이를 통해 관정개발 72공을 비롯해 준설 8만1,800㎥를 실시해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한 방울의 물이라도 더 확보해 가뭄으로 깊어만 가는 농민들의 속 타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항구적인 가뭄대책을 위해 한강물 취수사업도 필요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며 “농업관련 부서와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 가뭄극복에 만전을 기할 것과 대체작물 식재 방안도 다각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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