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 고승호 기획특별전 27일 활짝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5-25 15: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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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립박물관이 27일부터 오는 7월19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기획특별전 ‘고승호, 끝나지 않은 항해’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고승호 침몰사건의 배경과 맥락을 역추적하는 과정을 통해 근대기 국제적 정서와 시대적 상황을 살펴보고 보물선으로만 부각되고 있는 고승호의 잊혀진 역사를 재조명하고자 마련된다.

고승호는 1894년 7월25일 인천 울도 앞바다에서 일본 군함의 공격을 받고 침몰된 선박이다. 영국 국적의 고승호는 청나라의 병력 수송을 위해 임대된 배로 당시 청군 1200명을 태우고 아산으로 향하고 있던 중이었다.

이 사건으로 청군 1000여명이 희생됐고 청일전쟁이 발발하는 계기가 됐다. 고승호가 침몰된 후 배 안에 은덩이와 은화가 가득 실려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 보물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그 결과 고승호는 지금까지 보물선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승호 침몰사건을 둘러싼 역사적 사건과 잊혀진 역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승호 관련 사진 및 실물자료 2000여점이 전시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고승호 선체내에서 발굴된 대량의 해저 출토유물과 청일전쟁의 현장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삽화, 실물자료 등 다양하고 방대한 역사적 자료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2-440-6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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