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지하상가에 '유커'로 북적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5-21 16: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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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中 크루즈 단체 관광객 800명 방문… 자원봉사자 배치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부평지하상가에 유커(遊客)들이 몰려온다.

부평구와 인천도시공사가 부평지하상가와 연계하는 관광상품을 기획해 23일 중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 800명을 부평지하상가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구와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중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들은 부평지하상가를 방문, 쇼핑·관광을 한 뒤 이날 밤 늦게 송도 신항을 통해 상하이로 돌아가게 된다.

구는 세계 관광사업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 단체 여행객을 부평지하상가로 끌어들이기 위해 인천도시공사, 부평지하상가, 롯데관광과 업무협약을 맺고 그동안 3차례 크루즈 승무원 등을 부평지하상가로 안내한 바 있다.

그 결과 23일 대규모 유커가 부평을 찾게 돼 구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쇼핑 편의를 제공하고자 신한은행 부평구청지점과 협력해 간이환전소를 운영하고 중국어 통역 자원봉사자 30여명을 지하상가 곳곳에 배치할 예정이다.

지난 4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된 부평지하상가도 중국어로 된 지하상가 홍보 팸플릿과 안내판을 제작 설치하고 외국어를 병기해 상품을 전시하는 한편 중국어 사용이 가능한 직원들을 고용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와함께 부평지하상가는 행사당일 방송실에 통역 인력을 배치해 실시간 안내방송을 실시하는 등 환영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하상가 방문 고객에게 부채를 기념품으로 증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홍미영 구청장은 “이번 크루즈 중국 단체 관광객들의 방문을 계기로 최적의 쇼핑 공간인 부평지하상가를 적극 홍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러일으켜 부평역상권이 활성화되는 효과가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루 10만명이 찾는 부평지하상가는 3만1692㎡ 면적에 1408개 점포가 입점해 지난해 말 미국 월드 레코드아카데미로부터 ‘단일면적 지하상가의 최다 점포수’ 부문에서 세계기록으로 인증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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