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노사갈등 본격화 하나?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5-18 06: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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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도시공사가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 사무국 인력 특별채용을 진행하자 노동조합의 반발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

노조는 인천시와 공사 간부들이 이번 채용을 밀실서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공무원이 인천관광공사 분리와 동시에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것 아니냐며 법적대응 불사 방침을 밝히고 있다.

공사 감사팀은 특별채용과 관련해 내부감사 필요성에 대해 검토 중일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공사가 추진하는 특별채용은 밀실에서 진행된 것“이라며 ”노조 쪽에서는 시가 직접 채용한 뒤 공사에 파견 근무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당초 채용 주체가 공사가 아닌 인천시에서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개입할 여지가 없었지만 확인해 보니 공사가 계약직을 채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는 밀실행정"이라고 반발했다.

아울러 "특별채용 된 직원은 인천도시공사 소속에서 인천관광공사 분리와 함께 동시에 넘어가도록 돼 있다"면서 "관광공사 분리와 함께 정규직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이는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시 쪽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노조 관계자는 "해당 직원 특별채용은 일부 부서만 알고 있었고 시가 문서를 통해 모든 것을 시가 책임지겠다. 공사가 채용하고 공사는 대행 역할만 하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공사가 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 행사가 많았다. 문제가 발생하면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가, 바로 공사 직원들이다. 위에서 지시가 내려 왔다고 해서 받을 수 없다. 노조 입장에서 아닌 것은 아닌거 라고 해야지 용납할 수 없다"며 강경 대응의 뜻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현재 노조와 언론에서 제기한 문제점을 파악한 상태"라며 "감사에 들어갈지 여부를 내부 검토 중이다. 현재 공사 출범이후 특별채용이 단 한건도 없었기 때문에 특별채용의 자격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이 노조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특별채용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 고위 관계자는 계약직 채용과 관련 "내정된 인사의 자격은 충분하다. 전문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특별채용 추진 중"이라며 "종이 문서 결재는 할 수 없다. 전자결재 방식으로 채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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