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책의 수도 인천 차별화할 것“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0-13 17: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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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문찬식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3일 "내년도에 열리는 책의 수도 인천은 IT와 접목한 차별화된 특별한 행사로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인천시청 기자실을 방문, 독일 해외출장 성과를 설명하며 "책의 수도가 인천만의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 수 있는 행사로 풀어나가야 한다"며 "현재 인천시에서 발주한 용역 결과가 나왔지만 재검토를 해서라도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책의 수도 용역 관련 회의 당시에도 지역의 특성을 살린 경쟁력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 내놨다"며 "용역에 구애받지 않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책의 수도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또 "행사의 경쟁력이 있어야 해외 저자와 출판업계 인사들을 유치할 수 있는데 이런 측면에서 IT와 접목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 시장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5박 6일간의 독일 해외출장을 다녀왔다.

유 시장은 '2015 책의수도 인천' 홍보를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뮌헨을 방문했다. 그는 8∼12일 열리는 세계 최대 도서전인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 참가해 시가 운영하는 '2015 세계책의 수도인천 홍보관'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위어겐 보스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조직위원장을 만나 문화와 교육, 출판 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지난 8월5일 위어겐 보스 위원장이 인천을 방문해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유정복 시장을 초청하고 싶다는 의견과 함께 도서전과 연계해 개최되는 세계교육문화정책포럼에서 인천의 교육문화에 대해 연설을 해 줄 것을 의뢰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의 문화, 교육, 출판 산업 활성화 및 교류 협력'과 내년도 '유네스코 세계 책의 수도 및 국제아동교육도서전(가칭) 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조직위원회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제공받게 된다.

유정복 시장은 도서전 전시장에서 열린 국제교육문화정책포럼에서 '지역복지를 위한 교육과 문화의 역할과 2015 유네스코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이라는 주제로 연설도 했다.

유 시장은 업무협약 체결 후 페터 펠트만 프랑크푸르트 시장과도 만나 양 도시간의 우호 협력 증진과 함께 인천시와 공통산업인 물류, 항공, 환경, 금융 산업에 대해 상호 논의했다.

유 시장은 도서전 참석에 앞서 7일 오전에는 프랑크푸르트 공항과 국제투자진흥공사를 방문해 공항시설 시찰과 함께 지분참여, 투자유치 등에 대해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또 이날 오후에는 유력 한국기업인들을 만나 인천에 대한 투자유치 홍보활동도 전개했다. 유 시장은 프랑크푸르트 일정을 마친 후 곧바로 BMW 본사가 있는 뮌헨으로 이동해 인천시와 독일 BMW사간 협력관계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R&D센터 설립 과정에 대한 지원과 향후 R&D 센터 기능 확대 및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인천지역 내 전기 차 시범사업 추진 ▲BMW그룹의 국제적인 마케팅 행사 공동 추진 등 상호 협력관계를 확대키로 했다.

R&D센터는 오는 2015년 설립해 2017년까지 독일 본사 연구원을 포함해 20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오는2020년까지 약 200억원 이상 투자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향후 인천은 BMW그룹의 아시아 전진기지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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