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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토끼 토끼야 어디를 가느냐’ 포스터 |
발달장애 예술인의 작품을 일상 속 제품으로 확장하는 커스터마이징 프로젝트가 서울숲에서 열린다. 디스에이블드 소속 교육생 프로젝트팀 +012(플러스어스)는 10월 8(목)일부터 14일(화)까지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금채민 작가와 함께 ‘금토끼 토끼야 어디를 가느냐’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발달장애 예술인 에이전시 디스에이블드와 사회적협동조합 소셜혁신연구소가 운영한다. 고용노동부의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ESG지원형)’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012는 손경은, 오예설, 이지수, 임지현, 황민경 등 5인으로 구성됐다. 팀명에는 서로의 가치를 더하고 그 관계를 오래 이어가자는 뜻을 담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금채민 작가의 작품과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한 고민에서 시작됐다. 금채민 작가는 계절의 분위기와 풍부한 색채를 작품에 담아왔다. 토끼를 비롯한 다양한 동물 캐릭터도 작품의 주요 특징이다. +012는 이러한 특징을 의류와 굿즈에 적용하고자 했다. 제품을 통해 작가의 이야기와 작품의 매력을 함께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프로젝트명 ‘금토끼 토끼야 어디를 가느냐’도 이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금토끼’는 금채민 작가의 이름과 대표 캐릭터인 토끼를 결합한 이름이다. 팀은 토끼가 사계절을 따라 이동한다는 이야기를 더했다. 봄·여름·가을·겨울마다 다른 작품과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주요 제품은 커스터마이징 티셔츠다. 구매자는 작품 속 캐릭터와 요소를 직접 고를 수 있다. 원하는 디자인을 조합해 자신만의 티셔츠를 만드는 방식이다. 마스킹테이프와 메모패드, 키캡 등 다양한 굿즈도 함께 기획하고 있다. 각 제품에는 작품 속 캐릭터와 색채를 활용한다. 계절별 이야기도 제품에 함께 담을 예정이다.
팝업에서는 방문객이 금채민 작가의 작품과 캐릭터를 직접 보고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작품을 보는 경험이 제품을 고르고 입고 사용하는 경험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012는 기획 단계부터 금채민 작가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팀은 작가와 함께 캐릭터의 성격과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논의했다. 사계절별 설정과 작품 활용 범위도 함께 정하고 있다. 팀이 새로운 의미를 임의로 만드는 대신 작가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제품에 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012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금채민 작가의 작품과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었다”며 “구매자가 직접 작품을 고르고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작가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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