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사람사는 이야기' 生生 전달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0-13 14: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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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소식지 '김포마루' 매월 25일 발행 [김포=문찬식 기자]경기 김포시의 대표적인 시정소식지인 '김포마루'는 매월 25일 5만5000부가 발행돼 각 가정으로 배달되거나 다중장소에 무료로 비치돼 배포되고 있다.

13일 김포시에 따르면 2003년 3월 기존의 잡지형태로 발행되던 '열린마당'을 정비해 김포마루 첫호를 발행한 이래 오는 25일 140호가 발행될 예정이다. 여느 지자체의 시정소식지와 마찬가지로 일방적인 시정홍보 위주나 행사위주의 소식을 전하던 김포마루가 최근 확실히 탈바꿈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먼저 시민의 관점에서 시민이 원하는 정보, 필요한 정보를 싣기 위해 최근 시민명예기자를 추가로 위촉했다. 시민기자는 기획부터 편집, 제작순간까지 함께한다. 특히 ‘만나고 싶은 김포인’, ‘시민명예기자가 간다’ 등의 코너는 매호마다 시민기자가 직접 콘티를 짜고 현장에 나가 인터뷰 대상자를 만난 후 원고를 작성한다.

이후 수 차례의 기획회의와 편집회의를 통한 수정을 거쳐 시민의 입장이 최대한 대변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얼마 전에 게재된 ‘도대체 왜 파헤쳐요’란 제목의 기사는 각종 도로공사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의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는 또 맞춤형 시정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초등학교 3~5학년 어린이 50여명을 이달 중 '김포사랑 어린이기자'로 위촉할 계획이다. 시민참여 이벤트도 다양해졌다. 기존의 독자기고란 외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알콩 달콩 김포스토리 이벤트'를 진행해 김포와 관련된 사진, 시, 수필 등을 공모해 김포를 대내외적으로 알렸다.

아울러 지난호에 게재된 '김포바로알기 능력평가시험'은 2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김포에 김포공항이 있는지, 김포에 한강이 있는지 등의 문제는 쉽지만 김포를 확실히 인지시키는 문제였다는 평이다.

시는 이외에도 한정적인 지면을 대신해 빠르고 많은 소식을 시민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전자신문 형태의 'e-김포마루'도 발행하고 있다. e-김포마루에는 ‘찰칵, 한 줄 사연’, ‘사는 이야기’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코너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e-김포마루에 게재되는 소식 중 주요행사 등은 월 2회(첫째·셋째주 수요일) 시민들에게 이메일로도 발송된다. 시는 향후 웹툰, 만평 등 코너를 추가하고 시력이 어두운 노인들 을 위한 노인판을 별도로 발간하는 등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시정소식지를 지속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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