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 장애인 도움벨 '1년째 고장'

오왕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0-12 16: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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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고장시기등 파악 못해··· 형식적 보수만 주민들 비난 이어져··· 빠른 시일내에 정비키로

[평택=오왕석 기자]경기 평택시 청사입구의 장애인이동로에는 장애인의 통행을 돕기 위한 휠체어 도움 벨이 설치됐지만 정작 이동로 두 곳 다 지난해부터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청사를 찾아 도움을 요청하는 장애인들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설치된 휠체어 도움 벨은 통행에 어려움을 가진 사람이 도움을 요청하는 버튼을 누르면 무선으로 경비실에 알려 휠체어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관리책임이 있는 청사관리계에서는 언제부터 고장이 났는지 전혀 실태 파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지난 6월 휠체어 도움 벨에 페인트칠을 하는 등 보수와 점검을 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두 곳 다 고장난 상태로 페인트칠을 하면서 형식적인 보수 점검을 한 것이다.

시민 서 모씨(하지장애인)는 “지난해 시청에 방문했다가 도움을 받으려 벨을 눌렀지만 고장나 있었다”며 “그때 이후 계속 고장이 난 채 방치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시 청사관리 관계자는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이 아니라서 고장을 미처 확인 못했다”며 “빠른 시일내에 조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해 5월 ‘장애인 노인 임산부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내 1만4618개의 장애인편의시설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1700여개의 시설물에 대해 보수정비가 필요하다며 시정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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