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학교 사서들 대량해고 우려?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0-10 11:47:0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인천,부천,김포=문찬식 기자] 인천시내 일선 학교 사서들의 대량해고가 우려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은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학교 비정규직을 직접 고용하는 과정에서 190명의 인원 가운데 70명가량만 직접 고용한다는 시교육청 방침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인천지부는 "이청연 교육감이 학교 비정규직을 직접 고용해 고용안정을 보장하겠다는 약속과 달리 학교 사서 120여 명 대량해고가 우려된다"고 10일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시교육청 소속 학교 사서(회계직)로 190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내년부터 이 중 70개 학교만 사서지원교로 선정해 예산의 50%를 지원하겠다는 것이 시교육청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교육감이 직접 고용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정원 70명을 제외한 나머지 120명의 고용은 보장되지 않는 것"이라며 "지자체 예산이 내년부터는 지원이 되지 않을 계획이며 학교도 예산상 이유로 사서를 고용하지 않으면 70명을 제외하고는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게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사서 전원 고용 보장이 될 때까지 노조는 투쟁할 것이며 학교 비정규직에 대한 교육감 직접 고용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요구할 것"이라며 "시교육청은 대량해고 사태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대책을 내놓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인천의 학교 사서 인건비는 기존 60개교에 교육청이 50%를 지원하고 있으며 연수구 52개 학교, 남구 4개 학교는 지자체 예산(100%)과 학교 자체 예산으로 운영해 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