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학생·학부모·교사 '산행' 인천 불로중학교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6-27 16: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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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인천 불로중학교(교장 고경수. 서구 소재)는 최근 위기학생, 학부모, 교사 등 60여명이 모여 '가족과 함께하는 등반대회 및 비빔밥 만들어 먹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위기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황화산 등반 및 정상에서 재미있는 사진 찍어오기, 먼저 오른 조원들이 나중에 올라온 조원들 안아주기, 조별로 쓰레기 담아오기, 비빔밥 맛나게 담아내기 등 미션을 해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산도 그리 높지 않고 공기도 좋고 나무도 울창해 오랜만에 아이들과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학교 뒤뜰에서 이렇게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것은 처음인데 의외로 맛있다”고 입을 모았다.


학생들은 “평소 친구들과 함께 황화산에 올라보긴 했으나 오늘 선생님, 부모님과 같이 조별 미션을 수행하면서 오르니 힘들지도 않고 마음 속 얘기를 털어 놓을 수 있어 좋았다”며 “산행 후 먹은 비빔밥의 맛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고경수 교장은 “위기학생과 학부모, 교사간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보람된 시간이 됐다”며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위기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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