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이탈리아 도시재생 현장서 ‘성남형 모델’ 구상

오왕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0-16 08:31:4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국제협력과-신상진 성남시장이 13일(현지시간)에는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해 원도심과 신도심이 이질감 없이 공존하는 ‘포르타 누오바(Porta Nuova)’ 프로젝트 현장을 시찰하고있다.

 

[성남=오왕석 기자] 유럽을 순방 중인 신상진 성남시장이 이탈리아 도시재생 사례를 잇달아 살펴보고 민간 자본과 첨단산업, 시민 참여를 결합한 ‘성남형 도시재생 모델’ 구상을 밝혔다.

신 시장은 12일(현지시간) 베르가모의 ‘코러스라이프(ChorusLife)’를 방문했다. 이곳은 민간 투자를 통해 노후 산업부지에 다목적 아레나홀과 쇼핑센터, 호텔을 조성하고 보행자 중심의 광장과 녹지를 갖춘 복합형 스마트 도시재생지구다.

13일에는 밀라노의 ‘포르타 누오바(Porta Nuova)’ 프로젝트 현장을 찾았다. 철도시설과 유휴부지로 단절됐던 도심을 업무·주거·상업·문화·공원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지구로 바꾼 사례다.

15일에는 볼로냐의 옛 담배공장을 슈퍼컴퓨팅·빅데이터·인공지능(AI) 연구 거점으로 재생한 ‘테크노폴로(Tecnopolo)’를 둘러봤다. 이곳은 첨단 연구시설을 개방하고 ‘미래혁신 축제’를 열어 연구 성과와 미래 기술을 시민에게 소개하고 있다.

신 시장은 “단순히 건물을 짓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과거 유산에 첨단 산업을 입혀 그 성과와 미래 비전을 시민들에게 돌려드리려는 것”이라며 “성남에 민간의 활력과 첨단 기술, 그리고 시민의 참여가 융합된 상식적이고 체감 가능한 도시재생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