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너지… 인천시 물절약 돌입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6-12 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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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인당 10%의 물 아끼면 하루 10만톤 물 절약"

공공기관·학교 양변기·수도꼭지 절수기 부착 의무화


[시민일보]인천시가 2013년을 물 절약 시민운동 원년으로 정하고 이달부터 절수기 보급을 확산하는 등 시민 물 절약 운동을 벌인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GCF 본부 유치에 따른 녹색환경수도에 걸맞는 5R운동의 일환으로 10-10운동(시민 1인당 10%의 물을 절약하면 하루 10만톤의 물을 절약)을 전개하기로 했다.


시는 선진국보다 두 배 이상(영국 139L/일, 인천 343L/일) 많은 물을 사용하는 등 물 낭비요인이 있어 양변기와 수도꼭지에 절수기 부착운동을 실시해 물 절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은 자체 상수원이 없어 매년 약 천 억원(물 이용부담금 517억원, 원수구입비 424억원)정도의 물 사용료를 매년 시민들이 부담하고 있어 물 절약을 통한 물 사용료를 줄여 시민들이 가계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동안 물 사용요금이 전화요금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해 물을 과다하게 사용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물은 곧 에너지이자 돈이라는 인식을 갖게 만들어 시민의식을 깨우쳐 나가고자 이번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시에서 물 절약 모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1단계로 공공기관, 학교, 공중화장실, 체육시설 등에 대하여는 절수기 설치를 의무화해 2014년까지 2%의 물을 절약하고 개별 주택까지 절수기기 설치를 확대해 2020년까지 10%의 물을 절약키로 했다.


아울러 절수기 설치에 따른 시민들의 초기 부담을 덜기 위해 사업자가 자기자본을 우선투자하고 물 절약 비용에서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인 물 절약 민간투자대행(WASCO)사업도 올해 안에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시는 물 절약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시민 1인당 물 사용량 343L/일의 10%인 34L/일을 줄이면 하루 1억15백만원, 1년이면 연간 약 420억원의 물 값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대공원과 계산체육공원에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중수도시설을 시범 설치해 운영하고 있고 하수처리수를 하천유지용수로 사용하는 등 물 재이용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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