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함윗 성동구의원, GTX-C 왕십리역 공사 안전대책 점검

박소진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0-16 15: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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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함윗 성동구의원의 모습. (사진=박함윗 의원 개인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박함윗 서울 성동구의원이 최근 '2026년도 복지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교통행정과를 대상으로 GTX-C 노선 왕십리역 신설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과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GTX-C 노선은 경기 양주 덕정에서 서울 청량리·왕십리·삼성역 등을 거쳐 수원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약 86.5km의 광역급행철도 사업이다. 왕십리역에는 기존 지하철 2·5호선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에 GTX-C 노선이 추가로 연결될 예정이다. 전체 공사기간은 공사착수일인 9월15일부터 60개월로 계획돼 있다.

박 의원이 사업 추진 일정과 향후 공사계획을 질의하자 정혜숙 교통행정과장은 왕십리역 관련 주민설명회를 12월 중 마무리하고, 12월 말 착공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왕십리역과 사근동 일대 출입구 설치계획을 확인하고,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발파 소음·진동과 기존 지하철 환승통로 축소 가능성 등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왕십리역은 평소에도 이용객이 많은 주요 환승역인 만큼, 공사 과정에서 기존 통로가 좁아질 경우 병목현상과 보행자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공사 단계별 환승 동선과 보행 공간 확보 방안을 사전에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하 굴착공사에 따른 지반침하 우려를 언급하며 GTX-C 공사구간의 지반 안전성 검토 현황과 안전대책을 질의했다.

이기호 성동구청 안전건설교통국장은 “GTX-C 터널이 지하 약 45~60m 깊이에 설치되며,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터널 굴착 과정에서도 지반 보강이 병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상과 연결되는 환기구 및 출입구 공사구간에서는 지장물과 주변 지반 여건 등을 면밀히 살펴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지하 깊은 곳에 터널이 설치된다는 설명만으로 주민들의 불안이 해소되기는 어렵다”며 “왕십리는 인근 하천의 지하 물길 영향과 기존 역사 구조물로 인한 지하수 간섭으로 굴착 시 토사 유출이 우려되는 지층이고, 과거 싱크홀 사고들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틈새를 통한 상부 지하수와 모래 유출이었던 만큼, 철저한 차수와 지반 보강 대책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의원은 “GTX-C 왕십리역 신설은 성동구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공사 기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 수립과 점검 결과도 충분히 안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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