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시장 살리자"… 상인들 한마음

오왕석 기자 / / 기사승인 : 2012-11-15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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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상인대학 수료생들 '친절응대' 띠 두르고 자발적 홍보 나서
[시민일보] “상인대학을 통해 얻은 지식을 바로 실행에 옮겨 우리 상인들의 대 고객서비스 향상은 물론 성호시장의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예정입니다.”

성남시의 후원을 받아 시장경영진흥원 주관으로 지난 9월부터 2개월 가량 대형마트와의 경쟁에서의 생존전략 등을 수강한 성호시장 상인대학 수료생들은 지난 14일 ‘고객선 지키기’ ‘친절한 응대’ 등의 내용을 담은 어깨띠를 두르고 자발적인 홍보에 나섰다.

고객선은 인도와 접한 상가를 대상으로 고객들이 원활히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물건을 노란선 밖으로 내놓지 않겠다는 상인과 고객간의 약속의 선. 그러나 물건 하나라도 더 팔려는 상인의 입장에서는 좀처럼 지키기 어려운 유혹의 선이기도 해 그동안 잘 지켜지지 않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정태수 상인연합회장은 “상인대학 교육과정에서 배운 많은 것들이 퇴색되지 않도록 수료생들과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면서 “그동안 상인회에 비협조적이던 많은 상인들이 성호시장 현대화와 발전에 일조하겠다는 신념과 함께 참여가 많아졌다는 사실에 무엇보다도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나, 성호시장의 낙후된 환경은 이런 상인들의 신념을 반감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되고 있어 성남시 등의 조속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누전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전기시설, 공실과 골목골목으로 이어지는 시장 안은 낮에도 어두움이 드리워져 있어 도난사건도 빈번이 일어나고 있다.

정 회장은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호시장 현대화가 절실하다”면서 “연합회에서 가로등을 설치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는 만큼 공공 방범등 설치, 2기 상인대학 운영 등에 성남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임승민 지역경제과장도 함께 했는데 시장 현대화, 대형마트 휴무제 등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성남=오왕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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