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환경파괴 우려" 반대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2-10-07 1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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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9000억 투입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
[시민일보] 인천시가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인천만 조력발전 사업은 강화군 남단에서 영종도 북단 사이 해역에 한국수력원자력과 GS건설이 참여해 방조제 17㎞, 수차발전기 44기, 수문 20련, 통선문 6개소를 설치해 전기 시설용량 1,320MW(연간 2,414GWh)을 발전하고자 2017년까지 3조9,000억원이 투입된다.
그러나 시는 인천만 조력발전 사업은 과학적, 객관적인 사전 검증과 충분한 검토를 통한 주민들의 이해와 신뢰가 형성되지 않았는가 하면 환경파괴는 물론 항만 운항에도 차질이 우려돼 반대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특히 세계 5대 명품 갯벌인 강화군과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 일원은 천연기념물 419호 저어새번식지이며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갯벌로서 해양 생태계를 훼손하는 행위는 해양환경정책에 위배 및 문화재보호법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또 조류 속은 조지내 0.3m/s 감소, 발전소 입구는 1m/s 증가 등 주변의 조류 변화로 해양의 퇴적 및 침식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분석된 자료가 없으며 인천만 조력발전소와 인접한 왕산 마리나시설은 전력 발전시 방류한 조수의 유속으로 기능상실이 예상된다는 것.
이와 함께 인천시는 세어도 일원의 퇴적과 침식활동의 변화로 인해 무역항인 경인항 및 북항으로 퇴적돼 항로수심 확보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더욱이 대규모 갯벌 등의 환경파괴로 인한 UN 녹색기후기금(GCF) 유치에 역효과와 제방도로 계획과 접경지지역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돼 현재 타당성용역이 시행중인 영종~신도~강화간 노선과 중복됨으로 시 행정정책과 상충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시는 인천만 조력발전 사업과 관련해 과학적, 객관적인 사전검증과 충분한 검토를 통한 주민들의 충분한 이해와 신뢰가 형성되지 않음으로 인해 인천만 조력발전 사업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표한다고 거듭 밝혔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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