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사단법인 한국바이오플라스틱협회(회장 인하대 나노시스템공학부 진인주 교수)가 인증마크제도를 오는 9월1일부터 시행한다.
23일 협회 측에 따르면 기존의 플라스틱은 대부분 화석연료인 원유로부터 생산되지만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은 사탕수수, 카사바, 옥수수, 피마자 따위의 식물자원으로부터 발효공정 등을 거쳐 얻어진다.
이와 함께 바이오에탄올과 같은 바이오연료가 소비자들에게 널리 인식돼 있는데 비해 바이오연료 못지않게 중요한 바이오화학제품인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은 아직까지 크게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또한 바이오화학산업의 중요성과 기여도가 증대됨에 따라 많은 국내 기업들도 바이오 리파이너리 사업에 진출하거나 진출을 준비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바이오플라스틱협회는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을 일정량 함유하는 플라스틱 제품을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에코플라스틱’이라 명명하고 협회 고유의 마크를 부여할 예정이다.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의 원료인 식물자원은 공기 중의 탄소를 흡수해 생장한다. 따라서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을 생산해 각종 제품을 제조하고 이를 사용한 후 폐기할 때까지 제품의 일생에 걸쳐 공기 중에 남기는 탄소발자국은 지극히 미미하다.
사탕수수로부터 생산되는 그린 폴리에틸렌, 옥수수로부터 얻어지는 폴리유산 (PLA), 파마자 기름으로부터 만들어지는 나일론11 등은 상업적으로 생산되는 100%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의 대표적인 예다.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은 가격의 급등락이 심하고 가채량이 유한한 화석연료인 원유에 의존할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지구상에 탄소발자국을 거의 남기지 않음은 물론 해마다 재생산되는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활영하므로 다양한 측면에서 매우 유용한 친환경 녹색소재다.
이들은 기존의 플라스틱과 같이 사출품, 압출품, 등의 반내구성 제품으로 성형이 가능하여 전자기기, 자동차부품 등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섬유나 의복은 물론이고 포장용 필름, 포장용기 등의 일회용품으로도 적용이 가능하다.
한국바이오플라스틱협회는 에코플라스틱 인증마크를 자사 제품에 부착하고자 하는 회사나 개인의 신청을 받아 소정의 심사를 거쳐 마크 사용을 인가하며 소정의 마크 사용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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