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킨덱스 제2전시장 410억 적자?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1-08-23 1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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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개장 이후 5년간 가동률 평균 50%에 불과
[시민일보]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이 내달 개장 이후 5년간 무려 410억원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도는 23일 오전 킨텍스에서 열린 실·국장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초대형 국제 행사 유치와 국내 유사 전시회 통합 개최 등 경영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제2전시장의 가동률은 올해 50%, 내년 45%, 2013년 48%, 2015년 60%에 불과할 것으로 예측됐다.
가동률 저하로 인한 적자는 올해 92억원, 내년 136억원, 2013년 107억원, 2014년 62억원, 2015년 13억원 등 5년동안 총 41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오랜 준비가 필요한 전시회 특성상 제2전시장 개관은 기존 전시회를 제1전시관과 나눠 사용하는 결과를 초래해 가동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게 도의 설명했다.
도는 이에 따라 킨텍스에서 열리는 각종 전시회의 통합화, 대형화로 전시관 가동률을 높이기로 했다.
제2전시관 개관을 기념해 한국 기계전과 서울국제 종합 전기전 등 유사 전시회 6개를 통합한 한국산업대전을 열고, 자동차 부품전시회를 모은 서울모터쇼도 추진한다.
서울국제공작기계전도 전시 면적을 5만㎡에서 10만㎡로, 한국전자산업대전은 5만㎡에서 7만㎡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대형 전시, 컨벤션 산업 유치를 위한 전담기구를 가동한다.
도는 이달 초 경기관광공사에 경기컨벤션뷰로(CVB)를 조직했으며, 다음달부터 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를 합쳐 놓은 신성장 산업) 유치전에 돌입한다.
국재재료학회 학술대회, 세계공간구조학회 총회 등 23개 국제행사를 킨텍스에 끌어들인다는 목표다.
사업비만 3458억원이 투입된 킨텍스 제2전시장은 전시 면적 5만4508㎡ 규모로, 다음달 28일 개장한다.
도 관계자는 "유사 전시회를 통합해 운영하면 관람객수와 전시면적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등 전시회간 시너지 효과가 높다"며 "2016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경영 활성화 방안을 차질없이 추질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채종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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