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사립 자율고 설립 추진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2-24 18: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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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자율고 전환… 일반고 기숙사 건립 박차 [시민일보] 인천시가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인천 지역 학력 향상을 위해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사립 자율고)와 자율형 공립고등학교(공립 자율고)를 설립하거나 일반계 고등학교의 자율고 전환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일반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기숙사 건립사업을 병행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교육청과 협력해 공·사립 자율고를 설립하거나 일반고에 대한 자율고 전환을 추진하고 일반계 고등학교 기숙사 건립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는 안상수 시장이 지난해 말 한 언론사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밝힌 교육 향상을 위해 언급한 자율고 설립 등에 대한 구체적인 후속 조치다.

시는 자율고 신설을 위해 학교 부지 확보가 쉽고 학교 신설 수요가 많은 경제자유구역 및 대규모 도시개발 지역을 대상으로 6개 자율고를 설립할 예정이다.

자율고 설립은 건실한 재정과 지역 대표성을 지니고 있는 공·사기업의 공모를 통해 설립할 계획이다. 현재 영종하늘도시 지역에는 인천공항공사가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자율고인 인천하늘고등학교를 건립 중이다.

따라서 시는 자율고 운영에 필요한 총 사업비 618억 원을 오는 2013년까지 연차별로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자율형 사립고 전환 조건이 충족되는 인하부고를 자율고로 전환할 계획을 세우고 교육청 및 학교와 협의를 벌이기로 했으며 내년 3월 운영되는 신현고등학교를 비롯해 모두 8개 학교를 공모를 통해 공립 자율고로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올해 안으로 1개교를 공립 자율고로 지정하고 내년에 2개교, 2012년에 5개 고등학교를 공립 자율고로 운영할 방침이며 공립 자율고 운영에 필요한 84억 원의 사업비를 오는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특히 학교장의 의지가 강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립과 사립, 남·여별 고등학교 공모를 통해 구별 1~3개 등 모두 15개의 일반계 고등학교 기숙사 건립사업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일반계 고등학교 기숙사 건립사업에 필요한 사업비 450억 원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도심권의 인구 감소와 신도시 지역 인구 증가에 맞춰 7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구도심 지역 고등학교 2개 학교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이전할 것도 검토키로 했다.

시는 이 같은 교육사업을 위해 다음달 중으로 교육경쟁력 강화 지원단을 구성하고 시교육청과 협약 체결을 통해 세부 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공사립 자율고 및 기숙사 건립사업을 통해 인천의 학력을 최고로 끌어올리겠다"며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세부 사항이 마련되는대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경제자유구역과 도화구역, 검단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구역에 초등학교 47개 교, 중학교 25개 교, 고등학교 22개 교 등 총 94개 학교 신설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하고 이에 대책도 마련 중이다.

이상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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