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비무장지대(DMZ) 주요 자원 보전을 위해 1인당 최소 5만5000원은 부담할 수 있다는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과 강원발전연구원은 최근 경기도민 494명과 강원도민 361명, 서울 397명, 6대 광역시 485명 등 모두 1737명을 대상으로 DMZ내 비무장지대 면적, 멸종위기종, 판문점, 민통선마을 등의 보전의사를 묻는 표본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2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대 이상 성인은 DMZ 주요 대표자원에 대해 1인당 평균 5만5000원을 보전지불금으로 낼 의사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자원별 1인당 지불 의사액은 비무장지대 면적 1만5140원, 멸종위기종 1만4040원, 판문점 1만3720원, 민통선마을 1만2130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근거로 DMZ 일원의 자원 보전가치를 추정한 결과, 멸종위기종과 판문점이 전체 생태·환경자원과 전적지·안보자원을 10% 대변한다고 가정하면 DMZ일원의 자원 보전가치는 11조5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경기개발연구원 박은진 연구위원은 “DMZ 자원의 보전가치는 공공재로서 공익가치를 뜻하며, 이는 국민 모두가 느끼는 편익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따라서 이 가치를 훼손하지 않고 이용 가치와 브랜드 가치를 더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수원=채종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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