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다문화자녀 2만5648명… 전국 최다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2-18 15: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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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가족여성연구원 3년새 6배나 급증… 6세이하 영유아 56.1% [시민일보] 경기도내 다문화가족 자녀가 2006년 이후 6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가족여성연구원은 18일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다문화가족 아동을 위한 보육지원 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에 따르면 다문화가족 자녀는 2006년 4574명, 2007년 6617명, 2008년 1만1131명, 2009년 2만5648명으로 3년 사이 6배(2만1074명 증가)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도내 다문화가족 자녀는 전년보다 무려 130%(1만4517명)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차지하는 도내 다문화가족 비율은 23.8%로 전국 16개 광역단체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서울 1만6772명(15.6%), 경상남도 8060명(7.5%), 전라남도 7279명(6.8%), 충청남도 6399명(5.9%) 순이다.

도내 다문화가족 자녀를 연령대별로 보면 만 6세 이하 영유아 비율은 56.1%로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만 0세~만 2세 이하 영아는 7343명으로 경기도 전체 만 2세 이하 영아(36만2251명)의 2%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민등록인구 영유아 수 대비 다문화가족 영유아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가평군으로 5.7%에 달했다.

농촌 지역인 포천시, 광주시, 연천군, 양평군, 여주군의 다문화가족 영유아 비율도 2.9~4.0%로 높게 나타났다.

가족여성연구원은 이에 따라 다문화가족 자녀를 지원하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가족여성연구원은 이미 전국 지자체 최초로 외국인 근로자 통합보육시설의 교사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여성 결혼 이민자를 대상으로 보육 현황과 보육 어려움, 지원 필요성 등에 대한 심층면접 및 집단면접을 통해 다문화가족 실태파악에 들어갔다.

가족여성연구원 관계자는 “조사 결과, 여성결혼 이민자들은 한국에서 자녀를 양육하면서 경제적인 부담과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호소했으며, 보육교사들은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이나 교육자료 등 교재보급과 교사연수를 희망했다”며 “이를 감안할 때 다문화가족 영유아 지원 인프라 구축과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수원=채종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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