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11월 10년간의 연예 활동을 뒤로하고 군에 입대한 김동완은 같은해 12월 서대문구청으로 발령받아 현재 문화체육과 행정 보조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김동완은 매일 오전 1시간씩 먼저 출근해 사무실 청소와 쓰레기 분리수거 등을 하는 등 충실한 복무를 하고 있다.
김동완이 복무 중인 문화체육과는 지역 축구대회, 테니스 대회 등 각종 체육대회와 주민 노래 자랑, 음악회 등 문화 행사가 계속되는 부서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행사 대부분은 타 부서 직원들이 업무를 마치는 저녁시간이나 주말에 열리고 있다.
김동완은 휴일이나 저녁 시간에 열리는 행사를 위해 야간 근무를 자청, 장비를 옮기고 행사장 정리를 돕고 있으며, 또한 음향이나 영상 장비에 대한 지식도 풍부해 직접 장비를 손봐주고 사진을 찍어 주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따뜻한 겨울 보내기 성금 모금, 자원봉사 박람회, 합창단 정기 연주회 등 각종 문화 행사에 본인의 장기를 살려 노래 자원봉사를 펼쳤으며, 지난 12월에 열린 합창단 정기 연주회에서는 오랜만에 많은 팬들에게 좋은 공연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연말 서대문구의 해맞이 장소인 안산 등산로에 쌓인 눈이 한파로 인해 빙판으로 변하자 직원들과 함께 눈을 치우며 주민들의 안전한 산행을 도왔으며, 지난달 유례없는 폭설로 구청 전직원이 제설 작업을 나선 가운데 김동완 역시 동참해 직원들에게 신뢰감을 주기도 했다.
이밖에도 별자리 찾기, 역사 트레킹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해 방학마다 운영되고 있는 생활체육교실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해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승선호 문화체육과장은 “인기 스타가 이렇게 정이 많고 성실할 줄 몰랐다”며 “본인보다 나이 어린 공익 요원들을 잘 다독이고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을 친절히 안내하는 등 성실한 근무 태도로 다른 공익요원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김동완(오른쪽)이 '별자리 찾기'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전시 설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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