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유니버설 테마파크' 조성부지 땅값싸고 힘겨루기

변종철 / / 기사승인 : 2010-02-07 16: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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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수공 ""100만원이상"" VS AMC ""50만원""" 수자원공사 " 감정평가로 부지 줄터"

사업시행자 "원형지 공급 필요하다"

[시민일보] 화성 유니버설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사업부지 매입과정에서 토지소유주인 수자원공사와 사업시행자간 공급가격과 수급가격에서 2배 격차를 보이면서 난항을 보이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감정평가로 땅을 공급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유니버설 테마파크사업 시행자인 AMC(자산관리 및 업무위탁사)는 원형지로 공급할 것을 주장하며 맞서기 때문.

7일 경기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등 15개사는 지난달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유니버설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가진데 이어 곧바로 수자원공사와 화성 테마파크 부지 매입을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

그러나 수자원공사는 내부지침을 들어 감정평가로 부지를 공급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인 반면 AMC는 사업성 확보를 위해선 원형지 공급이 필요하다며 맞서 협상이 난항을 보이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현재 이 부지가 3.3㎡당 100만원 이상인 만큼 그 이상은 받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이 부지 면적이 435만2819㎡(132만평)에 달하므로 매입가격만 1조3200억원에 달한다.

반면 AMC는 이 부지가 간척지가 아닌 뻘밭인 간석지인데다 인근 세종시도 30만~40만원대로 땅을 공급하는 만큼 원형지로 공급하는게 맞다고 주장하고 있다.

AMC는 원형지 공급시 이 곳의 땅값을 3.3㎡당 50만 원으로 추정해 전체 매입가가 6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렇게 땅을 공급받아도 기반시설 조성에 추가로 5000억원 정도가 들어가 부담이 크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른 양측의 땅값 차이는 무려 6600억원에 달한다.

도는 양측의 첨예한 입장 차이를 감안할 때 중앙 차원의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농어촌공사가 개발해 공급하고 있는 전남 영암 영산강지구도 똑같은 간석지인데도 평당 2만~5만 원선에서 공급되고 있다”며 “수자원공사가 내부지침을 들어 감정평가를 고집하는 것은 사업을 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장홍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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