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안상수 '느긋'… 이윤성ㆍ박상은 '장고'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01-31 19: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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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유필우ㆍ김교흥ㆍ문병호ㆍ이기문 4파전 시장 예비후보 등록 앞두고 여ㆍ야 각 진영 눈치작전 치열

[시민일보] 6월 지방선거가 120일 앞으로 가다온 가운데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할 정당별 예비후보자들의 눈치작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31일 인천시 선관위와 여야 인천시당 등에 따르면 시·도지사 선거에 출하고자 하는 예비후보자는 2일부터 인천시선관위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할 수 있다.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게 되면 본격 선거운동기간 전인 5월19일까지 법에 정한 방법(선거사무소 설치, 명함 배부 등)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따라서 한나라 인천시당과 민주 인천시당 시장 예비후보자들의 눈치작전이 치열하다.

▲한나라 인천시당, 예비후보자 현직 사퇴 고심= 6월 지방선거 인천시장선거 출마가 예상되는 예비후보자는 현 안상수 시장과 이윤성 국회부의장, 박상은 의원 등 3명이다.

현직이라는 프리미엄으로 8년 간 인천시정을 이끌어온 안상수 인천시장은 다음 달 2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고 오는 5월18~19일(후보등록기간) 중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게 되면 현직에서 물러나야 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부담은 이윤성 국회부의장도 마찬가지다. 현 국회부의장직을 맡고 있는 이 부의장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법적으로 규정된 사항은 없지만 도의적으로 부의장직을 사퇴할 수밖에 없다.

인천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놓고 장고에 들어간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이 부의장이 출마를 결심할 경우 도의적으로 부의장직을 사퇴한 후 예비후보자 등록을 해야 지탄을 면할 수 있기 때문에 사퇴가 불가피하다.

따라서 사퇴라는 심적인 부담을 안고 있는 이 부의장이 출마를 결심할 경우 시의원을 비롯한 지방의원, 강화군수 등 군, 구청장 출마 예비후보자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할 수 있는 3월 중순께 접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기 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혔던 박상은 의원은 안 시장과 이 부의장 눈치를 보면서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져 예비후보 등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 인천시당, 4명 예비후보 2일 등록 시작= 현재 민주 인천시당에서 인천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예비후보자는 유필우 전 시당위원장과 김교흥, 문병호 전 의원, 이기문 변호사 등 4명이다.

이들 4명의 예비후보자들은 예비후보자 등록을 놓고 치열한 눈치작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2일부터 등록 신청이 이어질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출판기념회를 갖고 세를 과시한 유 전 시당위원장과 이기문 변호사는 다음달 초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책공약 개발과 함께 당내 후보별 지지율 점검을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김 전 의원은 2일 예비후보 등록을 신청할 예정이다.

유 전 위원장 출판기념회 사회를 맡는 등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문 전 의원도 2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이들 두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후 사무실 개소 및 현수막 설치, 명함 제작 등 법으로 정한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에서 단독으로 출마하는 김성진(49) 전 최고위원과 진보신당 인천시당 이상구 상임위원장도 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상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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