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는 패션산업학과 김찬주, 노미경 교수팀이 27일부터 오는 7일까지 서울 인사동 이새빌딩 갤러리에서 패션소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인천대에 따르면 이 패션소품은 의류기업에서 시제품을 만든 후 버려지는 소재를 독창적인 패션소품으로 재활용한 제품들로 중소기업청이 최근 교수들의 연구를 창업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실험실 창업이라는 프로젝트를 지원하면서다.
패션에서 자원재활용은 이제까지 개인이 입던 옷을 고쳐 새로운 모습으로 만드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김 교수팀은 기업에서 폐기되는 자원이 더 많고 재활용 범위가 넓어 효과가 크다는 점에 착안, 이를 활용하면 얼마든지 새롭고 독창적인 소품들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전시회를 연다.
따라서 이 전시회는 친환경마인드로 여성의류를 생산해온 (주)이새(Isae)를 비롯한 여러 기업으로부터 질 좋은 소재를 제공받아 기업과 학교의 협동작업의 좋은 모델이다.
또 이들의 작업은 패션에서 자원 재활용뿐 아니라 경제성을 함께 고려한 것에서 의미가 크다.
예를 들면 앞, 뒤 양면으로 입을 수 있는 베스트나, 칼라, 베스트, 케이프 등 두르는 스타일에 따라 여러 모습으로 변하는 스카프라든지, 코디네이션과 입는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모습으로 활용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 기후변화로 계절의 구분이 점점 모호해지고 있으므로 소재믹스와 스타일 개발에서 계절의 구분 없이 사용하거나 간절기에 유용하게 입을 수 있도록 고려했다. 기업에서 남는 소재의 양이 적어 디자인별로 소재를 각각 달리 사용한 것도 이들 작업의 특징이며 자연히 같은 소재, 같은 디자인의 제품이 제한돼 희소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전시의 주제는 듀얼페이스(Dual Face), 즉 하나의 디자인이 여러가지 효과를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들의 작업은 버려지는 소재를 활용하는 재활용의 차원과 다양성이라는 실용적 효과 거기에 스타일의 의성과 희소성이라는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는 새로운 시도다.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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