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보 '인천 구조대'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01-31 16: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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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도시중 10분내 출동률 꼴찌 [시민일보] 인천시 구조, 구급대의 출동시간이 서울을 비롯한 전국 7대 도시 가운데 꼴찌로 나타났다.

이는 인천지역 특성상 강화군과 옹진군 도서지역이 집중돼 있는 반면 구조, 구급대는 내륙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31일 시에 따르면 인천시는 서울을 비롯한 7대 도시 가운데 10분 이내 구조, 구급대의 현장 도착률은 지난해 말 현재 구조부분이 7위로 꼴지를 기록했으며 구급은 4위로 조사됐다.

구조대는 화재를 비롯해 교통 및 산악사고 등 인명을 직접 구출하기 위한 것이며 구급대는 응급 환자 등을 이송하는 주 업무를 맡고 있다.

구조활동 가운데 서울시의 10분 내 현장 도착률은 96.5%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대전이 87.6%, 광주 83.1%, 울산 80.4%, 부산 76.2%, 대구 67.0%로 나타났다. 인천의 10분내 구조출동 도착률은 62.4%에 불과했다.

또 구급활동의 경우 10분 현장 도착률은 서울이 97.4%로 가장 높았으며 대전이 96.0%, 대구 94.4%, 인천이 92.5%로 4위를 나타냈고 부산과 울산이 각각 90.6%, 90.5%로 조사됐으며 광주가 가장 낮은 89.1%의 도착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시는 구조, 구급대 10분내 출동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중부소방서 관할 지역 용유와 영종, 영흥지구 및 강화군 길상면과 내가면 지역에 안전센터 구조장비 및 멀티 소방관을 배치하기로 했다.

멀티 소방관은 특수부대 출신 군인 등으로 구조와 구급, 화재 진압, 수난 사고 등을 한 명의 소방관이 모두 처리할 수 있도록 훈련받고 현장에 급파되는 소방관이다. 시는 또 유압장비와 수난장비 등 인명구조에 필수적인 장비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인천지역 도심지 재래시장 및 구도심권의 협소한 도로에 방치된 불법 주·정차와 구조·구급대 출동에 방해되는 각종 장애물을 사전에 처리할 수 있도록 일선 군·구와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구조·구급대는 상활 발생과 동시에 10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해야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도서 지역으로 이루어진 인천 지역 특성을 감안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인천지역의 구조활동 대원은 8개 소방서에 176명이며 구급대원은 312명으로 안전센터 산하 49개 대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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