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사업 전면 재검토하라"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01-24 1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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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시민단체, ""공공관리 도입등 시민들 원하는 방식으로 재조정해야"""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이 오는 6월 실시되는 전국지방선거 인천지역 선거의 최대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제5대 지방선거(6월2일)가 13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및 경제자유구역 사업이 최대 쟁점 사항으로 부각되고 있다.

민주 인천시당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는 주민의견 수렴 없이 추진되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은 경쟁력을 잃어 많은 문제점만 발생하고 있다며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신·구 도심 간의 지역격차 해소를 위해 1거점(인천내항), 2축(경인고속도로, 경인전철)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도시재생사업 지구는 가정오거리, 가좌IC 주변, 제물포역 주변, 숭의운동장, 인천역 주변 등 12곳이다.

시는 우선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에 따른 도로교통체계와 연계한 가정오거리 주변(루원시티)을 국제적 수준의 최첨단 입체복합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올해안으로 착공할 계획이다.

또 노후화된 숭의 운동장 기능 재배치를 위한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을 올 상반기 중 착공 2011년 축구경기장, 2013년 주상복합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월미관광특구 모노레일을 3월에 1단계(월미순환) 개통,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가좌IC 주변 도시재생사업', '경인고속도로 간선화 주변 도시재생사업' '제물포 역세권 도시재생사업', '도화구역 도시재생 사업', '인천·동인천역 도시재생사업'등도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한 계획이다.

그러나 이 같은 인천시의 도시재생사업은 재정 및 민원 발생 등으로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 도화지구를 비롯한 가좌IC, 인천·동인천역세권 개발 사업등 각종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이 주민의견 수렴없이 추진하다 보니 수년 간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이 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이 제자리 걸음만 하자 민주 인천시당 및 시민사회단체는 재검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민주 인천시당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은 전면 재검를 통해 효율성 높은 방식으로 재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필우 시당 위원장은 최근 "인천시가 현재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신개발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통해 구도심을 주민이 원하는 방안에 기초해 재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의 일정 예산을 투입해 공공관리 방식 도입 또는 신개발과 결합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을 강구하는 등 재조정해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유 위원장은 "경제자유구역 내 개발계획을 전면 재검토해 부동산 개발사업을 대폭 축소하고 지방산업단지 지정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자유구역의 첨단지방산업 단지를 확장하고, 인천 첨단 산업단지 공사를 설립해 지방산업단지 조성, 관리와 운영을 일원화해 운영토록 하는 등 경제자유구역사업 본래의 목적대로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천경실련 관계자는 "시민들의 의견 수렴 없는 시의 일방적 도시재생사업은 지양해야 한다"며 "추진에 대한 방법론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시민을 비롯한 산하기관관 협의 없이 추진하는 사업은 도시 경쟁력을 잃는다"며 "시민이 요구하는 일자리 창출 및 재정착을 유도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통해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 관계자는 "구도심에 대한 전략적 집중 개발을 통해 지역 편차를 줄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라서 그는 "도시재생사업 성공적 추진으로 지역 간 갈등관계를 벗어난 시민들의 대통합을 유도하고 도시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활성화를 통한 지속적인 경제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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