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년만에 첫 여성 감사관 탄생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01-24 1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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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서기관 발탁··· 공직분위기 쇄신 박차 [시민일보] 인천시가 여성 공무원을 감사관으로 임명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하는 등 공직사회의 분위기 쇄신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최근 단행한 고위급 인사에서 김옥순(55) 서기관을 감사관에 임명했다. 지난 1968년 인천시에 감사관 제도가 도입된 이후 여성 공무원이 감사관으로 발탁된 것은 김 서기관이 처음이다.

현재 전국 16개 시.도 감사관 가운데 여성은 그가 유일하다. 인천출신인 김 감사관은 지난 1974년 9급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시와 일선 자치구를 두루 거치고 2007년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그는 시 자치행정과장으로 임명된지 2년5개월여 만에 다시 1만3000명이 넘는 시 공무원들의 직무를 감찰하는 수장으로 발탁됐다. 시는 부이사관 3명을 포함해 서기관 이상 여성 공무원이 10명이 넘을 정도로 최근 여성 공무원의 고위직 발탁이 늘어나고 있다.

시는 여성 감사관이 신선한 감사정책 추진과 개혁적인 감찰활동으로 16개 시.도 가운데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인천의 대민.대기관 청렴도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감사관은 "인천은 경제자유구역 개발, 구도심재생사업, 아시안게임 준비 등 대규모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어 책임감 있는 현장 확인이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는 인천이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3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사진설명= 김옥순 인천시 감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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