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재활용이 가능한 폐금속 자원의 생산적인 관리를 위해 버려지거나 방치돼 있는 휴대폰과 가전제품 수거 활동을 이달부터 나서기로 했다.
시는 현재 각 주민자치센터와 학교, 아파트 단지 등을 대상으로 폐건전지 수거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이번에 폐건전지와 가전제품에 대한 수거 활동은 올해 새롭게 벌이는 사업이다.
버려지는 폐휴대폰과 가전제품에 들어있는 희귀한 금속이 재활용될 경우 또 다른 부가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버려지는 휴대폰과 가전제품에는 금을 포함해 은과 구리 등 16종 이상의 금속이 추출되면서 1대당 2500~3400원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각 가정과 학교, 기업, 공공기관, 사회단체 등에 상시 수거체계를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버려지는 휴대폰과 가전제품을 수거해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와 폐기물처리 업체에 판매할 예정이다.
시는 버려지는 휴대폰 1톤(약 2만개)을 위탁업체에 판매할 경우 2000여만원의 부가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폐휴대폰과 가전제품 처리로 발생하는 이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마구 버려지거나 불필요하게 방치돼 있는 폐휴대폰과 가전제품을 수거해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며 "시민들이 적극 참여할 경우 시민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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