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인방사 이전에 따른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데 이어 이 일대 부지에 대한 효율적인 개발 방향을 위해 늦어도 오는 10월 이전에 따른 기본계획수립에 들어갈 계획이다. 인방사 이전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는 지난 1997년 인천대교 건설계획 단계부터 제기돼 왔었다.
인방사 이전 사업은 인천대교 건설로 인해 전쟁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해 인천대교가 피폭될 경우 잔해 처리만 30일 이상 소요되는데다 항로 폭 축소로 함정 운항이 어려워 수도권 방어에 어려운 점이 있다는 문제로 논란을 빚어왔었다.
하지만 시는 지난해 체결한 MOU를 근거로 조만간 인방사 이전 부지에 대한 안전성 평가 용역을 실시하고 용역 결과에 따라 해결 방안을 마련한 뒤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특히 주민 의견을 통합하기 위해 올 상반기 중으로 주민공청회를 여는 한편 인방사 이전에 필요한 비용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인방사가 이전하게 되는 예정부지(38만2000㎡)에 대한 안전성 평가 용역을 곧바로 실시하고 인방사 이전부지(61만1000㎡)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인방사 이전에 대한 용역이 마무리되는대로 내년 10월 국방부와 인방사 이전에 따른 이행합의서를 체결한 뒤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방사 이전에 따른 각종 안정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용역 결과에 따라 각종 문제점을 보완하고 행정적 절차를 마치는대로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구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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