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공연 마케팅 박차"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01-11 18: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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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극단, 김화산 단무장 [시민일보] "문화 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적은 것은 각종 문화활동을 접하기 어려웠기 때문으로 올해는 다양한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가서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힌 인천시립극단 김화산 단무장은 "현재 인천에는 50여개의 크고 작은 극단이 활동을 하고 있지만 사실상 서울과 같이 활발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로처럼 소극장이 밀집한 공연 거리도 없고 신인 배우들이 거리에 나와 자유로운 공연을 펼칠 기회도 좀처럼 없으며 외국의 새로운 작품을 소개할 엄두도 내지 못한다"며 "이는 수익성이 높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김 단무장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어 모을만한 무대를 만들어야 문화 활동이 살아난다며 작품만 좋으면 무대는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먼저 해야할 일은 극단 활동에 시민들을 끌어들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립극단은 지난해 가을 '사랑의 광증'을 공연할 때부터는 연극 서포터스를 모집했다. 인터넷카페 활동을 통해 '인천연극사랑'이라는 모임을 조직하고 우수 회원들에게는 입장권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겨울방학을 맞아 기획한 가족뮤지컬 '헨델과 그레텔' 22일 공연에 거는 김 단무장의 기대는 각별하다. 입장 수익에만 의존하던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기업체의 후원을 받기로 했기 때문이다.

극단은 공연광고 등을 통해 기업 홍보를 지원하고 기업은 고객들과 임직원들에게 공연 입장권을 선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문화상품을 대기업에 판매하는 적극적인 영업 전략을 펼치기로 한 것이다.

김 단무장은 "찾아오는 관객만들을 바라보는 수동적인 마케팅 태도를 벗어날 것"이라면서 "지역 기업의 후원을 기대하는 한편 올해는 소규모 공연을 지방에서 공연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인천시립극단 김화산 단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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