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갯벌 6.11㎢ 습지보호지역 고시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01-03 16: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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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국제적 희귀조류 저어새등 107종 서식·도래 연수구 송도동 일원의 갯벌 6.11㎢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고시됐다.

3일 시에 따르면 지정지역은 송도매립지 6ㆍ8공구 2.50㎢와 11공구 3.61㎢를 합친 면적으로 지난 2003년 12월31일 지정된 습지보전지역 옹진군 장봉도 갯벌에 이어 2번째로 해양생태계보전지역 옹진군 대이작도에 이어 3번째다.

최근 송도국제도시 조성을 위한 갯벌매립대상에서 제외시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한 송도갯벌은 동아시아 철새 이동경로(East Asian-Australasian Flyway)로 국제적 희귀조류인 저어새, 검은머리갈매기, 말똥가리, 알락꼬리마도요 등 107종 22,821개체가 서식ㆍ도래하는 지역이다.

따라서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지역으로 시는 향후 생물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 조류 대체서식지를 조성, 조류 보호대책을 추가로 마련하고 있다.

이번 송도갯벌은 습지보호지역 지정권한이 국토해양부장관, 환경부장관에서 시ㆍ도지사가 포함 개정된 2005년 이후 전국 최초로 지자체에서 지정한 지역으로 앞으로 타 시ㆍ도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개발만을 앞세운다는 인천시의 이미지를 보전과 개발을 병행,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 변모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해 8월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개최한 제2회 전국해양보호구역대회에서 ‘개발과 보전을 위한 해양보호구역 관리’라는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시는 송도갯벌 지정에 앞서 해당지자체 및 지역주민(2009년 10월19일~11월3일), 시 및 관계중앙행정기관(2009년 11월12일~12년15일)의 의견을 적극 수렴, 반영했으며 송도갯벌 관리를 위해 국비 1억을 포함 관리 원년 1억4000여만원을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에도 친환경 해양도시조성을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어업 육성, 바다쓰레기 다각적 수거, 해양보호구역 지정확대 등 깨끗하고 푸른 인천앞바다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승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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