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세외수입 15억 벌었다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12-15 17: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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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폐기물, 청라지구 소각장서 난방열·전기 생산 판매 인천시가 생활폐기물 소각장 열을 이용해 난방열 및 전기 판매에 나서면서 에너지 재사용을 통한 세외수입을 올리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송도 LNG인수기지 인근 생활폐기물 소각장과 청라지구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난방열과 전기를 생산, 판매한 결과 지난 11월말 현재 모두 15억4131만4000원의 세외수입을 올렸다.

현재 송도 LNG인수기지 인근 소각장에서 생산되는 소각열은 총 30만5578G㎈(기가칼로리)며 서구 청라지구 소각장 생산 소각열은 모두 27만3098G㎈다.

시는 이 가운데 생활폐기물을 태운 뒤 남은 열을 이용해 난방용으로 9만3980G㎈와 전기로 14만4356㎾를 판매해 각각 14억1827만4000원, 1억2304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시는 송도와 청라지구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열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전력거래소에 판매하고 이들 기관은 인근 지역 아파트 단지에 열과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소각장 열을 이용하고 있는 주민들은 송도국제도시 아파트단지와 소래, 논현지구 3만3000여 세대다.

하지만 시는 소각장 열을 재사용, 판매할 경우 전기 보다 난방열이 질이 좋은데다 가격이 높다는 특징을 살려 청라지구에서 발생하는 소각장 열을 내녀부터는 난방열로 전환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시는 내년도에 소각장 열을 판매할 수 있는 금액을 올해보다 2배 가량 많은 30억6112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소각열을 판매할 경우 난방용 열은 1G㎈당 1만8206원이지만 전기로 판매할 경우는 이 보다 절반 가격인 7676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생활폐기물을 태운 뒤 남은 열을 이용해 난방열과 전기를 생산하는 것은 세외수입은 물론 에너지 재사용을 통한 녹색성장을 도모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청라지구 내 아파트 입주가 증가할 경우 이를 통해 난방열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구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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