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지구 송전탑 지중화사업 탄력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12-10 17:55:4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한전-LH 총 2316억 사업비 분담 협의 끝내… 내년 3월 착공 한국전력공사와 토지주택공사 간에 사업비 분담비율 등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수년간 끌어오던 서구 청라지구 송전탑 지중화 사업이 빠르면 내년 초에 착공될 전망이다.

10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한전과 LH공사가 총 사업비 2316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청라지구 송전탑 지중화 사업에 대한 사업비 분담 등에 협의를 마무리 짓고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게 됐다.

이번에 추진되는 송전탑 지중화 사업 구간은 서구 청라지구 경서동과 원창동 남측지역이다. 지중화 사업은 현재 설치돼 있는 345㎸ 4회선 철탑 13기(길이 4.9㎞)와 154㎸ 4회선 철탑 26기(길이 9.9㎞)를 길이 5.1㎞에 2.1m×2.5m 1련 규모로 지중화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2012년 12월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4년 청라지구가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당시 송전탑 지중화 사업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에 동의한 상태에서 사업비 분담 등을 놓고 감사원의 중재를 받는 등 6년여간 끌어오던 사업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끝없이 제기돼 오던 청라지구 일대 송전탑에 대한 민원이 해소되고 경제자유구역으로서의 기능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청라지구 서측 345㎸ 4회선 철탑 22기, 길이 5.9㎞에 대한 지중화 사업은 한전과 LH공사가 4000억원을 들여 지난 3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사업비 분담 등을 놓고 갈등사업으로 지목돼 오던 이번 사업은 지난 2006년 감사원의 중재로 합의점을 찾은 이후 4년만에 추진되는 것"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구영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