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현재 진행 중인 군자근린공원 조성공사에서 현장의 안전를 위해 마련된 안전관리비 예산을 책임감리사가 안전장비 검수도 제대로 하지 않은 상황에서 시공사가 보낸 청구서만 가지고 안전관리비를 지출하면서 예산낭비 지적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특히 안전관리비 예산은 낭비할 수 있는 요인을 해결하면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책임감리 및 발주처의 미온적인 관리가 예산낭비를 부추기고 있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군자근린공원 시공사가 지난 6월 요구한 안전관리비 청구 내역을 확인한 결과 수신호 인건비 210여만원를 비롯해 안전모, 안전화, 안전쪼기 등 총 820여만원의 구입비를 청구, 지급이 이뤄졌다.
하지만 지급된 안전관리비 가운데 포크레인 등 중장비 사용시 인근 위험요인(작업인력, 차량이동 등)을 알려주는 인력을 배치하는데 사용되는 수신호 인건비 210여만원의 일부 금액은 지급되지 않아도 될 예산이 잘못 지급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포크레인 작업을 하면서 주변에 차량이동, 작업인력 등 위험 요소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수신호 근로자가 현장에서 근무하는 사진 한장만으로 5, 6월에 각각 안전관리비에 적용한 인건비를 지급했기 때문.
또 안전모 경우 5, 6월 2개월 사이 3회에 걸쳐 35개를 구입했지만 구입비 청구에 대한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관리 부제로 인한 기 구입 안전장비에 대한 분실이라는 점에서 예산낭비 의혹을 사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 구입한 안전장비의 관리 부분에 있어서도 상당한 문제점이 노출됐다.
군자근린공원 조성공사 현장을 확인한 결과 5, 6월 구입했던 35개 안전모 가운데 10여개만 창고에 남아 있는 상태인데다 안전휀스도 20개 가운데 6개만이 세륜시설 주변에 방치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H종합기술사 관계자는 “수신호 인건비와 안전장비 관리 등 기 지출된 안전관리비에 다소 문제가 있다는 점을 시인하며 앞으로 안전관리 예산을 잘못 지급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 안전관리비에 대해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발생되지 않토록 책임감리사에 철저한 관리감독이 이뤄지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시흥= 송윤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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