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우일렉 측에 따르면 내년 3월까지 단계적으로 인천공장을 폐쇄하고 광주광역시 하남산단 내 광주공장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공장에는 직원 500여명과 지역 협력업체 직원 1500여명 등 약 2000여명이 종사하며 연간 소형냉장고와 김치냉장고 쇼케이스압축기 등의 제품을 8만대가량 생산하고 있다.
이들의 생산활동으로 인해 인천지역 경제효과는 약 3000억원에 달한다.
이같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대우일렉이 지난 3월 연장한 채권 시한 만기일이 내년 3월임에 따라 더이상 연기가 불가능해 인천공장을 완전 폐쇄하고 광주로 이전한다.
대우일렉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인천공장을 가동한 뒤 내년 초부터 단계적으로 생산라인을 광주공장으로 이전, 3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구체적인 이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인천지역시민사회단체는 일자리창출에 앞장서야 하는 인천시가 시민들의 뜻에 반하는 시정을 펼쳐 지역기업을 내쫓는 꼴이 됐다고 지적했다.
인천경실련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일정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대우일렉의 이전은 인천경제발전에 큰 악영향으로 미칠 것"이라며 "제대로 된 시정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인천시의 무능함이 부른 결과"라고 강조했다.
윤구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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