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구에 따르면 만월산 등산로는 평일 500명, 주말 1,000명으로 많은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장소이지만 등산로의 무분별한 확장으로 토사유출과 산림훼손이 지속됐는가 하면 불법 경작은 쓰레기 발생과 경관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었다.
이에 따라 구는 2009년 희망근로 사업을 통해 만월산을 꽃동산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고사목 정비와 불법경작지 정비 등 산림정비사업과 토사복토, 빗물 차단목 설치 등 훼손된 등산로 복원사업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꽃나무 집중 식재를 통한 특화꽃길 조성사업을 비롯해 데크와 벤치, 경관석, 휀스 설치 등 경관개선 사업으로 나눠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본격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매일 60명(연인원 8400명)의 인력과 4억8000만원(인건비 3억2000만원, 재료비 1억6000만원)을 들여 2,053그루의 산림정비와 오랜 기간 동안 빗물 등으로 유실된 토사 420톤(15톤 트럭 28대 분량)을 등산로에 복토하고 토사유실 방지를 위해 빗물 차단목도 새로 설치했다.
특히 만월산 등산로를 매년 100만송의 꽃이 피는 특화된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5~6년생 배롱나무 350주, 산수유 80주 등 480그루의 꽃나무와 2만 그루의 철쭉을 식제했고 자연석 65톤을 등산로변에 새로 설치해 미관도 새롭게 개선했다.
또 목재 울타리와 전망 데크, 벤치 등을 설치해 등산로가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것을 예방하고 등산로를 찾는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구는 만월산을 찾았던 등산객 300여명의 의견을 모아 등산로 이름을 '만월산 배롱나무길'로 정하고 최근 명명식을 가졌다.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새롭게 조성된 부평구 만월산 등산로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박수를 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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