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남·녀성비는 2027년을 기점으로 역전돼 오히려 여성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2028년부터 여성인구를 100%라고 보았을 때 남성인구비율이 99.9%로 낮아지기 때문.
인천발전연구원(원장 어윤덕)는 이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한 인천시 발주 ‘2009 인천 성 인지 통계(연구책임 홍미희)’를 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중앙정부 차원에서 1985년부터 여성 통계가 발간됐고 서울을 비롯한 여타의 지역에서도 여성 가족 통계가 발간돼 지역적 차원에서의 성 인지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해 왔다.
이에 인천시도 성 인지 정책의 기초가 될 수 있는 성 인지 통계를 발간하게 됐다.
‘2009 인천 성 인지 통계’는 가구·가족, 교육, 경제활동, 복지 등 10개 분야 총 338개의 세부지표를 남성과 여성으로 분리해 제시하고 이를 전국 통계와 비교했다.
분야별 주요 지표에 대해서는 그래프와 함께 별도의 장으로 구분해 제시했다.
가장 최근의 자료를 제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몇몇 주요 지표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시계열적 데이터를 제시했다.
또 모든 통계표에 영문을 함께 표기함으로써 외국인 및 이주민들이 보다 쉽게 인천 통계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2009 인천 성 인지 통계'에 의해 나타난 인천 여성들의 최근 변화 중 몇 가지를 약술하면 다음과 같다.
'2009 인천 성 인지 통계'에 따르면 인천지역은 전반적으로 혼인 건수는 감소하고 있으며 이와 대조적으로 외국인과의 혼인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시의 총 혼인건수는 1만8353건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과의 혼인은 1954건으로 전체의 10,6%를 차지했으며 강화군에서 외국인과 혼인비율이 가장 높았다.(강화군 전체 혼인건수의 14.5%)
시는 특히 이혼률 및 한부모가구 비율이 전국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같은해 이혼건수는 7444건 조이혼율은 2.8로 이는 전국에 비해 다소 높다.(전국 조이혼율 2.4)
또한 인천 한부모 가구비율도 매년 늘고 있는데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에 의하면 인천의 한부모 가구 비율은 10.0%로 이는 전국평균에 상당히 웃도는 수치다.(전국평균 8.6%)
인천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2009년에 두드러지게 증가했다.(2008년 48.4% → 2009년 51.1%)
전국평균보다 밑돌던 인천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2009년을 기점으로 전국평균보다 높아지고 남성의 경제활동참여율과의 격차 또한 줄어들었다.
이는 인천시에서 시행되고 있는 대규모 공사와 최근 인천의 여러 가지 다양한 국제행사의 인력수요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인천시민생활조사에서 나타난 다양한 지표에서의 성별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2009 인천 성인지 통계' 연구책임을 맡은 홍미희 인천여성정책센터장은 "이번 통계의 몇몇 부분이 2005년에 실시된 ‘인구주택 총조사’를 기초로 하고 있어 2010년에 실시될 인구주택 총조사를 기초로 최신화 될 필요성이 있다"면서 "기초자치단체 차원의 성별분리통계도 더욱 보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구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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