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진입도로 착공...2012년 완료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11-29 17: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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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청 1734억 들여 '신항~송도해안도로' 6.4km 연결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건설 중인 신항과 송도해안도로(남동공단~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신항 진입도로 건설사업이 최근 착공,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사업을 발주한 인천해양항만청은 송도 매립 기본계획 미반영 등을 이유로 사업 착수가 당초 예상보다 2년 가량 늦어졌지만 설계와 시공을 동시 진행하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공사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인천항만청은 오는 2012년 11월까지 1734억원을 들여 신항과 해안도로를 잇는 총 길이 6.4km, 2차선 규모의 신항 진입도로 공사에 착수했다.

도로가 끝나는 구간은 길이 431m, 폭 35m, 주탑 1개의 사장교를 설치, 도로를 타고 신항으로 진입하기 직전에 '관문' 역할을 하는 다리를 통과하도록 설계됐다.

진입도로 건설사업은 지난 2007년 12월 호안 조성 등을 포함한 신항 1공구 사업과 동시 착공될 예정이었으나 희귀조류 서식지로 알려져 수년간 매립이 지연됐던 송도국제도시 11공구에 대한 매립계획이 지난 3월에 확정되면서 11공구 개발계획에 포함된 진입도로 공사 착수도 이달 중에야 가능해졌다.

현재로는 바다위 2차선 도로를 건설하는 형태이지만 송도 11공구 매립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진입도로 옆 바다가 매립되고 도로가 '지상도로화'하고 나면 2015년까지 6차선 도로로 폭을 늘릴 계획이다.

인천항만청은 공사 착수가 늦어진 만큼 시공을 맡은 포스코건설㈜ 등 5개 기업으로 구성된 포스코 컨소시엄과 협의를 거쳐 실시설계 기간에 우선 시공할 수 있는 부분을 착수, 착공 시기를 앞당겼다는 설명이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오는 2013년 개장을 목표로 건설 중인 신항 컨테이너부두(6선석) 개장시기에 맞춰 배후수송망이 구축되면 부두 운영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항 건설사업은 정부가 항만 진입로, 호안을 포함한 기반시설 공사를, 인천항만공사가 부두 접안시설 공사를 나눠 맡아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송도국제도시 10공구에 컨테이너 부두 23선석, 잡화 부두 7선석 등 총 30선석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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