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석 인천경제청장은 23일 인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6년간 추진해온 인천경제자유구역 1단계 사업 실적이 F학점 정도 밖에 안된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산업위원회 의원들이 질의한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평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의원들은 지지부진한 송도지식정보화산업단지 조성사업, 동북아트레이드 타워, 국제학교 개교, 투자유치 저조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사업에 대한 저조한 실적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강창규 의원은 지지부진한 송도지식정보화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투자의향을 밝힌 대우정보시스템에 대한 지분참여률을 따져 물었다.
강 의원은 또 개발계획을 세운 2년전 부터 현재까지 이렇다할 사업 실적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10조원이 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분 참여의사를 밝힌 썬마이크로시스템 회사를 답사 한 번 하지 않은 불성실성에 대해 꼬집었다.
강석봉 의원도 현재 공사가 중단된 동북아트레이드 타워 건립사업에 대해 따져 묻고 지난 4월 중단된 동북아트레이드 타워가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사업 진척이 없는 이유에 대해 질타했다.
그는 그러면서 "동북아트레이드 타워는 앵커 빌딩으로서의 의미가 큰데 6개월씩이나 방치해 놓은 것은 큰 문제"라며 "오락가락 원칙이 없는 행정에 고민하지 않고 추진하는 경제자유구역 모든 사업, 모든 것에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이와 함께 "중차대한 사업을 '해보자' 라는 개념보다 위기가 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등의 변화에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며 "올해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사업에 대한 평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이헌석 청장은 "국제업무지역 사업추진 결과 당초 예상보다 반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일부 외자유치부문에서 FDI가 예상보다 상당히 미흡했다"며 "현재까지 추진해온 사업을 평가한다면 F학점 수준밖에 안된다"고 밝혔다.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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