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는 18일 열린 시의회 문교사회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부족한 교원 확보율에도 불구하고 인천시는 인천전문대학과의 통합 등을 이유로 교원확보에 무관심하다며 어려움을 나타냈다.
현재 인천대의 법정정원은 408명이지만 현원은 249명으로 교원확보율이 61%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인천대는 대학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는 등 많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단계별로 교원확보율을 87.8%에 이르는 358명까지 확충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인천대는 1단계로 교원 30명과 조교 20명을 확보한 뒤 2단계로는 서울대 수준에 이르는 70명을 더 확보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는 인천대의 요구에 대해 "인천대와 인천전문대가 통합할 경우 교원확보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며 정원 동결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양 대학이 통합되면 전문대 교원이 자연스럽게 인천대로 자리를 옮길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시는 특히 인천대가 교원의 질 향상보다는 교원 숫자를 늘려 대학 경쟁력을 높이려한다며 곱지 않은 시선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인천대가 지난해 최하위 평가를 받은 교원 8명에 대해서도 "교원이 적은 상황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내리기 힘들다"면서 제식구 감싸는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정종섭 의원은 "교원 평가도 제대로 하지 않는 대학이 최고의 학생들만 요구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명품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학생 선발에 앞서 제대로 된 교원부터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승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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